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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사람에게 지쳐서 삶이 무기력했던 때가 있었다.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어울려 살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애써 웃는 게 싫어졌다. 생각이 가득해질 때마다 글을 적었다. 관계든, 삶이든 나를 먼저 위해야 한다는 사실을 쓰면서 깨달았다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 책 줄거리
내가 가진 모난 구석도 충분히 사랑하며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어딘가 어설프고 부족한 부분들로 가득한 미완 성품 그 자체이지만 천천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아껴주는 사람이고 싶다. 충분히 나답게, 나 스스로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삶이기를. 오롯이 나의 힘으로, 힘든 세상을 강하게 버티며 살아간다는 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일 테니까.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겨도, 그럴 수 있지라는 다정함을 남들보다 느리게 가는 모습을 보여도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너는 너야'라는 따스함을 스스로에게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 타인의 인정으로 으쓱하는 삶보단 나의 인정과 응원으로 깊어갈 수 있는 삶 이기를 바란다. '나는 누구보다 멋있는 사람이다'라는 생각보단 조금 못나고 어리숙한 부분도 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삶인 것 같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하게 살아나갈 수 있기를. 그게 진짜 자존감이라 생각하니까 그렇게 처음부터 튼튼하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갈수록 단단해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말하면 '그런 걸 해봤자 뭐 하냐 네가 그런 걸 할 수 있겠냐'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그런 말을 했던 사람들은 본인의 꿈조차 제대로 꺼 보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것. 해야 할 이유를 찾기보단 하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게 더 편했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그 길을 직접 경험하고 똑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을 땐 어땠을까? 그들은 내게 응원을 보내며, 도와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 달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성공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나의 길을 추천했고 응원했다. 성공은커녕 아무런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길은 별로라며 내가 해봤다며 도전하려는 사람이 본인을 넘어서지 못하게 끌어내리려 했다. 수많은 실패를 통해 결과를 만든 사람 도전하는 사람을 비웃지 않고 중간에 포기한 사람은 너도 나처럼 될 거라며 실패를 바랐다. 하지만 결국 누구도, 내가 생각한 의견이나 선택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없다. 그 어떤 구도 정해지지 않은 나의 미에 해, 선택을 내린 후에 책임지는 나만 있을 뿐 시작한 후에 결과를 만들어 나가는 내가 있을 뿐이다. 그러니 시작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나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막을 것 그리고 내가 한 행동에는 온전히 책임을 것 결과가 좋지 않아도 괜찮으니 경험에서 충분히 가치를 찾을 것이다 때로는 대책 없는 믿음도 가지고 대책 없는 시도도 해 볼 것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도전은 찬란할 테니까 꽃이 아니어도 바다가 아니어도 봄이 아니어도 우리 모두 충분히 아름다운 삶이다. 누가 나에 대해서 나쁘게 말한다고 해서 내가 정말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남들이 별로라고 해서 나에게도 별로일 거라는 보장도 없다. 타인의 기준이 나의 기준이 되게 하지는 말자 내가 좋은 일들을 하고 내가 좋은 사람들을 만나자 눈치 보지 말자 내가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하자 내가 행복하다면 행복한 거고 슬프고 우울하다 생각하면 정말 슬픈 거니까 누군가에게 나는 굳이 없어도 되는 존재이기도 했고누군가에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사람이 되기도 했고 누군가에게 나는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져야만 하는 존재가 되기도 했고 누군가에게 나는 필요할 때만 찾게 되는 물건 같은 존재가 되기도 했으며 누군가에게 나는 하염없이 기분 나쁜 사람으로 남기도 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나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됐으며 누군가에게 나는 살면서 본 사람 중에 가장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도 했으며 누군가에게 나는 어딜 가든지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도 했으며 누군가에게 나는 사라지면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존재가 되기도 했고 누군가에게 나는 멋있거나 존경하는 사람이 되기도 했으며 누군가에게 나는 첫사랑이 되기도 했다. 내 역할이 이렇게나 다르다 제목을 미워할수록 남을 미워할수록 내가 미워진다 남을 미워할수록 내가 갖지 못한 것을 생각하고 나의 못난 부분을 더욱 미워하게 된다 나를 감춘 채 잘난 부분만 찾아내려 했어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경쟁하게 된다 그러니 남을 미워한다는 건 내 인생을 남의 기준으로 살게 된다는 것 남의 기준으로 살아간다는 건 결국 나를 망치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좋은 관계란 좋은 관계라는 건 흠집 하나 없이 완벽한 사람들끼리 만나는 게 아니라 서로의 다른 부분마저 따스하고 다정하게 바라보는 관계이지 않을까 예전에는 누군가를 만나면서 상대방과 내가 다른 부분이 생기면 나를 바꾸려는 노력이나 생각보단 상대방을 바꾸려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나를 떠나기 마련이었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게 되면서 그건 온전히 나의 이기적인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몰랐다. 좋은 관계라는 건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 걸 온전히 인정하고 다른 점이 생기면 한 발자국 물러설 수 있는 것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는 것 그렇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것 꾸준히 표현하고 응원하며 사랑할 수 있는 거라는 것을 소중함은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나서야 알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총평
자기 성장과 자기 수용에 대한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부족한 면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사랑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또한, 자신만의 기준과 인정을 통해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글 속에서는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패와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찾으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주변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서로를 바꾸려 하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전해진다 자기 수용과 자기 성장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기 인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패와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기 성장과 주변과의 관계에서의 성숙에 대한 내용을 다룬 유익한 글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