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일주일》 이 있다.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구의 증명 "천년 후에도 사람이 존재할까? 누군가 이 글을 읽는다면 그때가 천년 후 라면 좋겠다. 나는 아주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우주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인류 최후의 1인이 되고 싶다는 말이다. 이것이 내 유일한 소원이다. 궁금하다. 천년 후 사람들은 과연 어떤 일에 충격을 받을지, 혐오를 느낄지, 공포를 ..
메르 필명 메르. 국내 최고의 자본시장 분석가이자, 경제·주식 분야 파워 인플루언서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삼성그룹과 GE 등 글로벌 기업에서 금융기관과 기업체, 펀드 등의 각종 금융 위험을 예측 및 측정하여 대비책을 강구하는 위험관리 전문가로 근무하면서 금융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시스템 운영, 기업금융 건의 승인 업무를 총괄했다. 금융사 4곳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누적 30조 원 이상의 국내외 부동산 투자, 부동산 PF, 기업금융, NPL 펀드, 리츠 등에 대한 투융자를 최종 검토하고 승인하는 일을 했다. 개인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자들이 그의 예측과 통찰에 주목하는 이유다. 이러한 이력에 기대지 않고, 매일 0시 10분, 하루에 하나씩 필명으로 올리는 글만으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