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사람에게 지쳐서 삶이 무기력했던 때가 있었다.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어울려 살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애써 웃는 게 싫어졌다. 생각이 가득해질 때마다 글을 적었다. 관계든, 삶이든 나를 먼저 위해야 한다는 사실을 쓰면서 깨달았다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 책 줄거리 내가 가진 모난 구석도 충분히 사랑하며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어딘가 어설프고 부족한 부분들로 가득한 미완 성품 그 자체이지만 천천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아껴주는 사람이고 싶다. 충분히 나답게, 나 스스로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삶이기를. 오롯이 나의 힘으로, 힘든 세상을 강하게 버티며 살아간다는 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일 테니까.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겨도, 그럴 수 있지라는 다정함을 남들보다 느리게 가..
미즈노 남보쿠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모를 잃고 숙부 슬하에서 자랐다. 유년기에 도박과 싸움을 거듭하다가 감옥에 갔으며, 출옥 후에 얼굴에 죽음의 그림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보리와 콩만 먹고 절제하면서 운명을 개선하였다. 그 후 3년간 이발소에서 일하며 얼굴과 두상頭相을, 다음 3년은 목욕탕에서 일하며 몸의 상相을, 마지막 3년은 화장터 인부로 일하며 죽은 사람의 뼈와 골격을 공부했다. 그리하여 30세를 넘을 무렵에는 문하생이 1천 명을 넘을 정도로 관상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저서: 일본 관상학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南北相法》10권을 비롯하여《相法和解)》2권,《修身?》4권,《秘?華》·《皆?玄論》·《神相全篇精理解》·《燕山相法》·《相法?易弁論》각 1권이 있으며, 많은 위서僞書가 전해 온다. ..